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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대 가장 죽인 '시청역 교통 사고 cctv 원본 영상' 모아보니.. "급발진 절대 아니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7. 5.

 

30~50대 가장 죽인 '시청역 교통 사고 cctv 원본 영상' 모아보니.. "급발진 절대 아니야"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역주행 차량에 의해 발생한 '시청역 교통사고'로 인해 시민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가해자 A 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cctv 원본 영상이 공개되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청역 교통사고 cctv 원본 영상
"급발진 절대 아니야"

온라인 커뮤니티

2024년 7월 1일 오후 9시 27분경 '시청역 교통사고'는 서울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발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일방통행인 세종대로 18길을 역주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차량은 BMW와 소나타 차량을 잇달아 추돌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덮쳤고, 이후 약 100m를 더 이동한 뒤 서울 지하철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 멈춰 섰습니다. 역주행한 거리는 약 200m로 추정됩니다.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방범카메라(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고 순간의 참혹함이 드러났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사고를 일으킨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돌한 후 보행자들이 있던 인도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방범카메라에는 차량이 빠르게 달려와 인도를 덮치는 장면이 촬영되었고, 충격으로 오토바이와 가드레일이 날아가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목격자들은 "검은색 차량이 부메랑 모양으로 방향을 틀더니 역주행했다"며 "길에 서 있던 열댓 명이 한 번에 쓰러졌다"라고 증언했으며, 일부 목격자와 누리꾼들은 "사람을 다 치고 브레이크 등이 들어왔다. 절대 역주행이 아니다", "시청역 교통사고 cctv 영상 검색해서 봐라 이건 역주행이 아니라 고의 수준이다", "버스 운전하셨다면서 어떻게 인도로 가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급발진이 아닐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모두 30~50대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나머지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남성으로, 50대 남성 4명, 30대 남성 4명, 40대 남성 1명입니다. 부상자 4명 중 1명은 중상, 나머지 3명은 경상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상자 중 한 명은 비응급 상태로 귀가 조치되었습니다.

 

사망자들은 30~50대 남성으로 모두 한 가정의 가장일 연령대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으며, 대부분 퇴근 후 식사를 위해 이동하거나 집에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자 시내버스 운전기사였다

jtbc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하여 사고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의 운전자 A 씨(68)를 현장에서 검거하였고, A 씨는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A 씨의 아내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약 투약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한편 A 씨의 아내는 "차가 막 여기저기 다 부딪혀서 나도 죽는 줄 알았다"며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왼쪽 갈비뼈 부근이 아프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편은 음주를 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경찰이 바로 측정했다"며 "남편 직업이 버스 운전사라 매일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셨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편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시내버스를 운전해 왔다"며 "착실한 버스 운전사였다"고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역주행이 일어났다"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운전자의 진술과 CCTV, 블랙박스 영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운전자도 다쳤기 때문에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진술이 가능한 시점에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로, 많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사고를 통해 도로 안전과 차량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