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유영재 "속옷만 입고..." 선우은숙 언니 앞에서 충격 행위 폭로(+이혼, 녹취록)

탤런트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유영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2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처형 눈물의 심경. 유영재 사태 예견된 충격적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영재가 검찰에 넘겨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와 유영재가 나눈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유영재가 자신의 행동을 일정 부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습니다.
유영재,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

지난 21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재는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A씨에게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아직 검찰 조사가 남아있는데다가, 재판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단계로서 유영재는 무죄"라면서도 "적어도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됐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는 유영재의 주장과는 상반된 결론이기도 하다"고 짚었습니다.
녹취록에 담긴 내용은?

경찰의 검찰 송치 이유에 대해 이진호는 '녹취록'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사실 그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만으로 재판을 받는 케이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케이스는 그 이전의 케이스들과 양상 자체가 달랐다. 일관된 피해자의 진술 뿐만 아니라 명확하게 확보된 녹취록이라는 자료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녹취록의 내용에 대해 "무려 5차례에 걸쳐 유영재가 A씨에게 몹쓸 짓을 한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따져 묻는 내용이 담겼으며 유영재가 본인의 행동에 대해 일정 부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유영재가 처형을 상대로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까지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앞서 A씨 측 법정대리인 노종언 변호사 또한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고려해 차마 밝힐 수 없는 내용이다. 상당히 심각한 내용이 담겼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진호는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명확한 녹취 자료라는 증거 앞에서 경찰은 이번 사안을 '혐의가 있다'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처형 앞에서 속옷만 입고 생활"

이와 함께 이진호는 유영재가 MBN '동치미'에서 '평소 집에서 옷을 입지 않는다'고 한 발언을 재조명했습니다.
당시 유영재는 “저는 우리 공간에서 다 항상 벗고 다닌다. 혼자 살면서 집에 오면 아무도 없으니까 거추장스러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 또한 "벌거벗고 다니는 남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집에 사람을 못 들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진호는 "유영재가 단순하게 겉옷만 벗은 게 아니라 속옷까지도 입지 않은 상태, 즉 자연의 상태로 생활했다"면서 "처형이 집에 있을 당시에는 팬티 등의 최소한의 속옷은 챙겨 입었다고 한다. 이 내용 자체가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삼혼, 양다리 논란에 강제추행 고소까지...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1년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습니다. 당초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알려졌지만 알고보니 유영재가 삼혼이었고 선우은숙과 재혼 직전까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안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5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까지 당하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선우은숙의 변호를 맡은 노종언 변호사는 선우은숙이 유영재가 재혼 전 사실혼 관계 여성이 있던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유영재가 추행 행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추행 의도는 아니었다'는 말을 했다. 강제 추행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언니가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는 변명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영재, 전관 변호사 선임

유영재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각종 논란을 반박했습니다.
그는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은 삼혼을 숨긴 적 없다며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하며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유영재는 지난 3일,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며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나란히 방송 하차

한편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습니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으나 이번 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선우은숙 역시 고정 출연 중이었던 '동치미'에서 하차했습니다. 2024년 6월 1일 방송된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제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건 아니지만, 여러분에게 피로감을 안겨드린 게 제가 너무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둘이 같이 방송 나올때부터 이상했다", "능력되면 그냥 혼자 사는게 낫다", "저 나이에 무슨 창피냐", "나이 먹는다고 사람이 똑똑해지진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